효율적인 암소비육으로 한우산업에 활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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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
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12-03-08 13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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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농진청, 비육 프로그램 개발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-

  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(경산우)에 적절한 비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,

한 마리당 최대 57만8천 원의 소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농촌진흥청(청장 박현출)은 최근 한우사육 두수증가와 소 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

축산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   저능력 암소도태 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비육

프로그램을 개발, 전국의 한우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.

2009~2011년까지 경산우 160두를 대상으로 한우시험장에서 비육시험한 결과를 바탕으로

한우 전문연구 대학교수, 암소비육 경험이 있는 브랜드와 농장대표, 사료회사 연구개발

담당자 등이 협의회를 거쳐 도출된 프로그램이다.

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경산우를 비육할 경우, 체중이 450kg 미만인 소는 8∼10개월,

450kg 이상인 소는 6∼8개월 정도 비육하는 것이 좋다.

즉, 비육전기(4개월)에는 농후사료를 체중의 1.7% 수준으로 제한해서 급여하고,

비육후기(4개월)에는 농후사료를 먹을 수 있는 만큼 급여해야 한다.

출하 시기는 비육을 시작하는 시점과 4개월간 비육 후 초음파 진단 결과를 비교하여 결정한다.

비육시작 시 측정값에 비해 근내지방도가 개선이 안 되었거나 2이하일 경우 사육할수록

소득이 감소하므로 즉시 출하하고, 3이상이면 4∼6개월 이상 추가 비육 후 출하한다.

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장선식 연구사는 “농가에서 비육중인 암소를 빨리 출하하기 위해

배합사료를 많이 급여할 경우, 육질은 개선되지 않고, 육량은 체지방이 많은 C등급이

될 수 있다”며, “배합사료를 무조건 많이 줄 것이 아니라 하루 8㎏ 내외로 장기간

급여하는 것이 육질 1등급 이상 비율을 높이는 비결”이라고 말했다.

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과 관련하여 암소비육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

한우 사육농가에서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.

이에, 2011년 도축암소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51.7%로 거세우의 78.3%에 비해 현저하게

낮다. 33.7%인 암소 육질 2등급 비율의 10%만 1등급으로 올린다면 연간 330억의 추가

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.

또한 한우 사육농가의 암소비육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‘암소비육 이렇게

하면 됩니다.’라는 리플릿을 2월 중으로 전국한우협회와 농촌지도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할

예정이다.

<문의처 : 한우시험장 장선식 연구사, 033-330-0609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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